DAY 120 | [밴프] 단풍국 날 (Canada Day)
DAY 120.
01/07/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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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 |
캐나다 데이 Canada Day
캐나다의 생일과도 같은 캐나다 연방의 자치를 기념하는 건국일이다.
= 공휴일
= 쉬는 날
= 구경 ㅇㅇ
사실 공휴일이라 쉬는 건 아니고 호텔에서 오프를 주니까 쉬는거다ㅋㅋㅋㅋ
공휴일에 일하면 돈을 더 받을 수 있지만
나도 공휴일엔 좀 쉬어보자!!
언제까지 공휴일에 일해야하냐!
해서 처음으로 맞이한 오프+공휴일!
= 게으름..
아침에 팬케잌을 먹겠다는 큰 포부를 가지고 있었는데
9시부터 11시까지니까 느긋하게 가야지 하고 가다가
느긋하게 못먹게 되었다.
10시 반에 도착했는데 마감이라니요..
후
바글바글
바글바글
바글바글
팬케잌은 페어몬트, Town of Banff, Banff Lodging Company 에서 제공했는데
페어몬트 팬케잌이야 뭐... 뭔 맛인지 아니까 아쉽지는 않았다
그리고 나중에 코워커에게 들은 이야기는... 후회따위 없게 만들어 주었다ㅋㅋㅋㅋ
대체 이분들은 언제부터 나와서 이렇게 자리잡았을까?
하지만 나는 그렇게 일찍 오지도 않았지만
도로 중앙선에 잘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인생은 이런거시여. 타이밍
웬 오토바이가, 스쿠턴가? 쨌든 뭔가 시작할 것처럼 지나가더니
그런거 없음ㅋㅋㅋㅋ 다들 기다리느라 고생하는 중
캐나다 데이라고 빨간옷 하얀옷 많이 보였다.
나는 외국인이니까 검정옷을 입었는데
요즘엔 검정옷 입고 낮에 돌아다니면
아주 핫해질 수 있다.👹
하얀옷 입을 거다 이제ㅡㅡ
Happy Canada Day~ 를 외치며 퍼레이드 시작
왜 소방차가 먼저 지나감? 쨌든 부릉부릉
인디언도 차타고 다님
종종 지나가면서 사탕, 깃발, 악세서리 나눠주는데 그럴때마다 사람들 손뻗음ㅋㅋㅋㅋㅋ
다 주는게 아니라 못받으면 호에에ㅔ엥 거리는 걸 몇 번 들을 수 있었다
+ 내 마음의 소리...
공주?님도 지나가고
그나저나 11시부터 가게 이층에 들어가서 구경하는 사람들 참 편해보임ㅋㅋㅋㅋ
종종 단체 퍼레이드도 이렇게 지나가고
은근슬쩍 피자 광고도 해보고
PIZZA~
일본인 커뮤니티도 지나가고
?
카우걸 ㅎㄷㄷ
개인적으로 이거 멋있었음
기 모으면서 수련도 좀 해보고
하다보니 어느새 끝물이다.
마지막엔 지나간 흔적을 물로 청소하는 차~
이거 안하면 길에서 말 냄새가 계속 나겠지ㅋㅋㅋ 킁킁
우르르르
뒤에는 아직 퍼레이드 끝난줄 모름
+ 위에 계신분들 뭐여
그리고 센트럴파크 주차장에는 작은 마켓이 열렸다.
옷, 악세서리, 마실 거, 먹을 거 등등 많이도 팔았다.
스윽 둘러보다가 발견한 것은
인디안 스트릿 푸드!!
오랜만에 인도 생각을 곱씹어볼 겸 탄두리 치킨 티카 + 망고라씨를 시켰는데
$14요.. 가격은 인디안스트릿 수준이 아니시네요?
기회비용 어마어마해
인디안 스트릿은 이렇게 깨끗하지 않았었는데... 라는 별 이상한 생각을 하면서 기다리다보니
$14짜리
이 맛이 아닌데... 그래도 망고라씨는 맛있음ㅋㅋㅋ
저기 한구석에서는 기마 퍼레이드랑 사진찍는 관광객들ㅋㅋㅋ
나도 찍어보려했는데 다먹으니까 사라짐 ㅡㅡ
센트럴 파크에 마련된 무대에서 우크라이나 춤도 구경해보고
근데 이거 보는데 비가왔었다
물론 하늘은 이랬지만 비가 왔었음
(아 저 손가락 뭐여)
미끄러운 와중에도 끝까지 최선을 다한 공연단에게 박수~
무대에서는 이것 저것 공연을 많이 해 주었는데
다 보지는 않았다.ㅋㅋㅋㅋㅋ 집이 좋음..
WHYTE Museum 에서 도서관 가는 보도에는 어린아이들이 sidewalk art를 해놓은 것을 볼 수 있었다.
안녕 Jenna and Elsie! 스위스 국기니?
? ㅋㅋㅋㅋㅋㅋㅋㅋ 안녕? 어딘가 이상하구나?
쨌든 아이들의 손이 얼마나 더러워졌을까 상상하면서 걸어보았다.ㅋㅋㅋㅋㅋ
날씨 어마어마..
참 좋다 여기
같이 있으면 더 좋겠지 후
물이 보통 초록빛깔을 띄는데
빙하때문인가? 석회질 때문인가?
하면서 집에 들어가 잠시 휴식
11시부터는 불꽃놀이다! at Central Park
PM 10시 50분입니다.
아직 해가 완전히 지지 않았습니다.
서머타임을 안했더라면 11시 50분...
왜 서머타임 하는지 알듯ㅋㅋㅋ
빵빵~ 너네도 신나면 빵빵대는구나?
옹기종기 모여서 다들 기다리는 중
오..
캐나다 국가를 부른 건가?
쨌든 많이 신나보이던 캐내디언들ㅋㅋㅋ
끝!
생각보다 괜찮았던 날이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도 이런 날이 있는가 싶은 생각도 들었다.
뭐 이런 것과는 다르게 공휴일을 즐기는 한국이지만
이런 분위기가 신기하고 조금은 부러운 느낌도 들었었다.
그나저나 우리나라가 이런 날을 하려면 개천절 쯤이려나? 아니면 임시정부수립일?
라는 생각에 잠시 빠졌었던 하루였다.
사진 지이이인짜 많다!! 불꽃이 너무 이뻐요! 카우걸이랑 공주님도
ReplyDelete제가 아는 사람보다 별로 안이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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