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151 | [밴프] Performance Review

DAY 151.


01/08/2017


사진 따위는 없다.


수습 3개월이 끝나면 첫 Performance Review를 받게 된다.

담당 매니저인 E가 갑자기 불쑥 청소하는 방에 오더니

바쁘냐고 묻더라.

물론 바쁘지 ^^;

그렇다고 해서 리뷰를 안받을 수도 없고.. 그렇게 받게된 리뷰.


그냥 뭐 일을 어떻게 하고, 호텔&브랜드 가치에 맞게 일하고, 손님들에게 잘하고, 참여는 어떤지 뭐 그런 것 들을 리뷰받았다.

Below, Meets, Exceeds 의 세 단계로 리뷰 받는데

다행히 Below는 없었다! 후

Exceeds는 두개 뿐이었지만 뭐 어때 조만간 탈주할텐데..ㅋㅋㅋㅋㅋ

후 리뷰는 수습이 끝난 3개월, 그리고 6개월차, 그리고 1년차에 한 번씩 받고 그 다음에는 매년 리뷰를 받게 된다.

사람의 계획은 어찌 흘러갈 지 모르는 법인지라

처음에 생각했던 것과는 많이 달라지는게 인생이다.

그렇다. 난 6개월차 리뷰는 받지 않을 것이다.ㅋㅋㅋㅋㅋㅋ

근데 리뷰 받으면서 short term improvement 와 long term improvement 에 대해 어찌 할 거냐고, 뭘 해야할까 이런 얘기가 오고 갔는데..

미안 E... 내가 다다음주 쯤에 말해줄게. 난 떠나야 해ㅋㅋㅋㅋ


참 좋은 호텔이지만.. 

아니 어쨌든. 리뷰를 받고, 부족한 점은 없지만 사실 부족한 점은 항상 찾을 수 있기 때문에 여기에서 있는 날까지는 계속 열심히 해봐야겠다.

특히 towel art가 부족한 것 같아서 좀 더 많이 케어가 필요한듯!

E도 그렇게 말했고 슈퍼바이저인 N에게 배우라고 한다.

근데 N은 맨날 바쁜데..?

유투브보고 배워야겠다 하하

towel art 하면 팁이 많이 나온다는데

팁 좀 받고 떠나봐야겠어.




쨌든, 이런 직원 관리면에 있어서도 괜찮은 부분인 것 같았다.

피드백도 필요할 때에 제깍제깍 잘 들어오고, 커리어 관리도 계속 해주려고 하고.

규모있고 브랜드라는 것이 왜 좋은 점이 있는가에 또 한번 생각해보게 되는 그런 날이었다.

호텔 매니지먼트가 전공이었다면 정말 큰 도움이 될 그런 곳일텐데

내가 공돌이네?하하ㅏㅏ하하하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