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168 | [밴프] 클리닉 체험

DAY 168.


18/08/2017



알버타 헬스케어 카드도 있겠다,

밴프에서 나름 가볼 만한 곳은 많이 가 본 것 같은데 클리닉은 안가본 것 같고

탐방이나 해 볼겸 병원갈 일을 만들어 보았다.


???


.....




일요일부터였나 팔꿈치가 아파서 팔을 쭉 뻗을 수가 없었다

=

일을 제대로 할 수가 없다.

그러다가 증상이 수요일 아침에 심해져서

슈퍼바이저한테 얘기하고 일을 좀 수정해달라고 했다.

오예! 14Credit 에서 11Credit으로 줄여줌!

체크 아웃 줄여주지 스테이 오버 줄여줘서 일 힘든건 똑같았음..

그렇게 맞이한 데이 오프..


구글 맵에 클리닉으로 검색해서 찾아본 결과 registry 옆에 하나가 있다

온라인으로도 예약이 가능하지만 회원가입하기 귀찮아서 전화로 예약하고 갔다.


walk-in도 되는 클리닉이라 꼭 예약을 해야되는 것은 아니다.



계단을 올라가면 어떤 문도 없이 바로 클리닉 시작


사진 순서가 이상한데..?

쨌든 주 8일 운영하는 클리닉이다. (?)




도착하면 이런 판떼기를 작성해야한다.

헬스케어 카드를 들고갔지만 딱히 보여줄 필요는 없다.

어차피 번호만 있으면 되니까 하하


클리닉 가기전에 한 장

요새 계절이 바뀌고 있어서 구름이 많다.


올..



아니 어쨌든

클리닉에서 첫 진료이기 때문에 폼을 작성해야하는데

나는 WCB로 진료를 받았다.

일하다가 다쳤을 경우에 해당하는 WCB는 그 폼을 작성해서 기록해두어야 한다.

그래서 그것부터 간호사랑 작성을 하는데

뭔 뻘짓을 했는지, 그로인해 어디가 말썽인지, 언제 저질러버렸는지,

등등의 간단한 질문으로 폼을 메꿔버린 뒤 의사 선생님과의 진찰시간!

의사 선생님은 학식이 풍부하시고 경험이 많은 분이시라 내가 한국인임을 구별해내었다.

올... 나도 길가다가 동양인 중에 한국인인지 중국인인지 일본인인지 헷갈리는데 잘 맞추시는군여


그리고 간호사가 물어봤던 것을 똑같이 물어보면서

너 정말 뻘 짓으로 왔구나

넌 터프가이니까 통증같은거는 신경쓰지말고

쉬지도 말고 걍 노말 라이프를 지내라고 했다.


ㅋㅋㅋㅋㅋㅋㅋ

침대 만들다가 벽에 팔꿈치를 박았다고 했으니 뻘 짓이긴 하지..


그래도 팔을 쭉 못 뻗는데 괜찮다고??

괜찮단다. 굳

엄청난 플라시보 효과를 얻고나서 보우 폴로 ㄱㄱ!



난 폭포 물 떨어지는 곳 보다는 이 급류 부분이 더 마음에 든다.

쨌든 클리닉 다녀오니까 다 나은듯!(사실이 아님)

놀아야지~

Comments

  1. ㅋㅋㅋㅋㅋㅋㅋ이거 좀 웃기당 바보 팔꿈치나 아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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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내가 아픈데 웃겨어??? 그래용.. 웃어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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