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58 | [밴프/캘거리] AVIS 렌트 카 / 19대 대통령 선거 재외국민 투표 / 시눅몰 (Chinook Mall) / 한인마트 E-mart / 미네완카 호수(Lake Minnewanka) + 레이크 루이스 (Lake Louise)

DAY 58.


30/04/2017



좋은 아침! 맛있게 아침밥 먹으렴


....?


오프를 맞이하여 차를 렌트하였다.



하지만 굴레를 벗어날 수는 없었다...


그렇게 굴레 속에서 열심히 굴러굴러 도착한 곳은



투표소!

그렇다. 재외국민 마지막 투표날에 겨우겨우 투표를 하였다.

사실 버스를 타고 와야하나 렌트를 해서 와야하나 계속 고민하다가

운전하고 싶어서 렌트를 택했다! 이 멋진 자연 속에서 버스만 타고 다니기엔 너무 아쉬워!



왜 밴프에는 이런게 없나요?

덕분에 렌트해서 드라이브도 하고 좋았음ㅎㅎㅎ ㄳ



그리고 근처 시눅몰 구경도 가보고!

근데 너무 일찍와서 오픈 때까지 가게 문닫은거 위주로 잘 구경했다. (11시 오픈)


테슬라.

개인적으로 관심있는 차량 제조사인데 얘네는 오픈시간 지나도 닫혀있음.

For private event?

나도 저런데 초청받아서 구경해보고 싶다.

테슬라 타보고 싶다. 흥미로움!!


흥미로움은 뒤로하고 진짜 흥미인 전자제품 구경하러 ㄱㄱㄱ

만약 도시에서 워홀생활을 하면 애플 스토어에서 일해보고 싶었는데

도시는 무슨, 시골 짱임ㅋㅋㅋ 호텔일이 생각보다 재밌고 사는 곳 풍경이 너무나도 이뻐서 애플스토어 생각 1도 안나다가 보니까 기억남ㅋㅋ


아이폰 7 골드

하..... 보고있니?ㅠ?


애플워치는 화면이 너무 작아서 흠.. 잘 쓰이나 이게? 



아이패드 프로! 태블릿은 하나쯤 있으면 괜찮을 것 같다.

물론 노트북의 생산성을 따라올 수는 없.....

돈 벌자. 



그치만 그림 하나 정도는 그리고 가도 괜찮잖아?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유치원생이세요? 

하지만 혼자서 뿌듯해 했다. 자신감이란 중요한 것😃




점심으로는 Peter's Drive-in 이라는 햄버거 가게에서 햄버거와 밀크쉐이크를 먹었다.

가격이 밴프스럽지 않아서 만족스러웠다.

밴프 좋긴하지만 비싸기도 하다. 떨쳐낼 수 없는 그런 관계




드라이브 쓰루 가능! 그치만 줄 서서 먹어보기로 했다.



싱글 치즈랑 메이플 밀크쉐이크를 먹었는데

햄버거는 괜찮았다.

밀크쉐이크도 괜찮았지만

넘나 단 것 + 잘 안넘어감ㅋㅋㅋ

원래 이렇게 좀... 빽빽?하던가 밀크쉐이크가?

쨌든 점심 잘 해결하긴 함!



그리고 E-Mart에서 장을 보기로 했다.

예상만큼 싸지는 않지만 그래도 싸긴 쌌다.


종가집 김치 2.5 kg $29.99

삼양라면 20개들이 1박스 $16.99

국수 소면 900g $5.99

불닭볶음면 5개입 1팩 $7.99

세카 쌀(일본 쌀?) 15lb(7kg) $14.99


이렇게 사서 $76 나왔다.


직원식당에서 맨날 먹느라 요리를 좀 안했는데

이렇게 사놨으니 뭐라도 해 먹겠지(라면?)



그리고는 밴프로 돌아갔다가 짐을 내려두고 미네완카 호수(Lake Minnewanka)로 가봤다.

캘거리에서 밴프로 가는 길은 보통 이렇게 시원하게 탁 트여있다.

밴프 국립공원 근처에 다다르면 이제 양옆으로 산이 쨘~ 하지만 그 전에는 평야.. 저 멀리까지 곧게 뻗은 고속도로..

한국에서와는 다른 도로의 느낌이어서 색달랐다.


중간에 보이는 것은 여름에 쓰이는 선착장이다. 보트? 탈 수 있다고 하던데!

 구미가 당기네요.


일요일이라 그런지 돌아다니면서 구경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불과 일주일 새에 얼음이 조금 녹아 물이 보이기 시작했다.



미네완카 호수가 투어에서 들은 바로는 밴프 국립공원에서 가장 크다고 하는데

쨌든 이쁘고 멋있는 풍경이다.ㅎㅎㅎ




그리고 레이크루이스로 가려는데 다들 길에 멈춰있길래 나도 멈춰보니

요렇게 염소가 길을 막고있네?? 하지만 곧 비켜서 사람들이 차를 타고 갈 수 있었고

나도 차를 탔지만


나는 안되는 거니?

쨌든 그렇게 좀 더 길막당하다가 빠져나올 수 있었다 한다.





그리고 레이크 루이스(Lake Louise)에 갔었다.

하지만 나으 안타까운 폰은 체력이 무지막지한 녀석이여서

쉬고싶어했다.

별 수 없이 눈으로만 꿈뻑꿈뻑 쳐다보고 올 수 밖에 없었다.

슬슬 얼음이 녹아 물이 조금 보였는데(진짜 조금)

다행히 얼음이 녹기 전에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겨울에 한 번 여름에 한 번

최소 두번은 봐야지 했는데

겨울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얼음으로 둘러쌓인 레이크 루이스를 봤고,

그 위를 또 걸어봤으니까 만족!

이제 얼음 다 날라갔을 때 모습만 보면 되겄군 하하ㅏㅎ




그렇게 일정을 모두 마치고 집으로 향하는 길.

집으로 가는 길은 왜 짧게 느껴졌지??

쨌든 총 운전거리가 430km 정도 됐었다.

그리고 그만큼 운전하느라 쓴 기름을 채우는데 $32 정도가 들었다.



오... 가솔린이었는데 이정도라니... 기름값이 싸다 싸다 하는데 진짜 쌌다.

다들 그냥 차타고 다니는 이유가 있었군! 하지만 나는 차가 없지! ㅎ하하ㅏㅎ...하.....



그렇게 투표도, 구경도 만족스럽고 순조로웠던 하루였다.

매일 이렇게 데이오프 받아서 쉴 수 있음 좋겠다.

돈은... 하늘에서 떨어졌음 좋겠다!

그래 나 곰팡이다!

라는 생각을 뒤로하며...

멀리 떨어진 내 나라가 조금이라도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부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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