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6 ~ 8 | [캔모어/밴프] 인터뷰 / 구직 성공

DAY 6.

09/03/2017




첫 면접이 있는 날이다.

월요일에 뿌렸던 이력서를 보고 면접을 보잔다.

캔모어에서 또 다시 버스타고 밴프로~

다시 생각해봐도 버스비 왕복 $12는 세다..



그렇게 시간을 맞춰서 가서 본 면접은

무려 40분이나 걸렸다... 준비를 전 날 조금 한다고는 했지만 생각만큼 말이 잘 안나오더라

그래도 매니저가 날 배려해서 말도 천천히 해주고 끝까지 말할 기회를 줘서

뭐 말은 어찌어찌 했고 전반적으로 면접 분위기는 좋았다.

그리고 일에 관한 사항이나 제공되는 것들을 쭉 말해주는데

여기 시급이 평균보다 낮다 ㅠㅠ

그렇지만 이력서 돌리면서 봐왔던 호텔들 중에서 여기가 호텔 테마가 참 마음에 들었었음!




쨌든 예상치 못한 40분의 면접을 뒤로한채 호스텔로 돌아왔다.

인터뷰 분위기가 좋아서 채용될 것 같은 느낌은 들었지만 그래도 열심히 indeed를 뒤져가며 다른 곳에도 몇 군데 지원하고 그러고 있었다.

오늘 본 면접 결과는 금요일까지 알려준다고 했다. 하루만에 알려주는 셈이니 뭐... 굳!



그리고 이제 뭔가 마음의 여유가 생기기도 하고 뭔가 긴장도 조금 풀리게 되고 그랬다!

이 기쁨을 여자친구와 함께! 보내려고! 모닝콜도! 해보았지만! 매몰차게 까이고...
엉엉😂😂😂





쨌든, 캐나다 온지 6일차, 캔모어 온지 4일차에 보는 첫 인터뷰였다.










DAY 7.

10/03/2017




일어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합격 메일이 왔다.

역시는 역시 역시군....!




그러고 나서 다른 좋은 곳에서 인터뷰를 볼 수 있냐고 메일이 왔다?

왓더..

부랴부랴 합격 메일을 취소!할 수는 없는 법... 나의 보험이니까 호호

월요일부터 일하라는 것을 어찌어찌 화요일로 미루고

월요일에 전화 인터뷰를 보기로 했다. (이거 매니저가 읽어보진 않겠지)

근데 두 군데에 메일로만 소통을 하다보니 시간도 좀 걸리고

내적 갈등이 불거져서 고민하는데 시간도 좀 걸리고


하루의 절반은 얘네 둘 처리하느라 시간 쏟은듯


그래도 일단 직원숙소있는 잡도 구했고 전화인터뷰도 성공적으로 잡아두었으니까 음! 좋아!







DAY 8.

11/03/2017




음! 여전히 좋아! 면접을 또 보쟤!

처음 인터뷰한 곳을 너무 성급히 정해서 하늘이 꾸짖는지 인터뷰 제의가 두개가 더 들어왔다.

하나는 당장 인터뷰를 볼 수 있어서 (토요일인데 출근한 매니저~) 빠르게 인터뷰를 보러가서 빠르게 인터뷰가 끝났다. 5분 걸렸나...;;

엊그제 했던 인터뷰는 40분 걸렸는데 5분만에 끝나서 여간 당황스러운것이 아니었다.

이미 마음속으로 뽑아야지 하고 날 불러서 확인만 한 그런 느낌..?

여기 규모도 있고 시설도 좋고 시급도 좋고 직원 숙소도 좋은 곳이다.

그리고 다음주부터 당장 일 할 수 있고

오.... 엄청난 조건...

그리고 난 원래 캔모어에 오면서 '여기서 지내야지' 하고 왔었다.

하지만 밴프에 뿌린 이력서가 홀라당 걸려서 밴프에 잡을 구하게 되고

그리고 잇달아 인터뷰 제의가 들어오고 있다.

참 신기...


매일 매일 이쁜 캔모어

이런 한적한 시골 마을이 좋은데

하... 안녕 캔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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