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16 ~ 17 | [밴프] 첫 Day-off / 크레딧카드 / 전화면접 / FIDO 납부 / 디스커버리 패스
DAY 16.
19/03/2017
첫 오프다!
5일간 일하고 맞이하는 일요일의 휴일!
오프를 맞이하여 엄청 낮잠 잠..ㅎ
그렇게 일어나서 부랴부랴 캔모아로~
캘거리에서 만든 크레딧 카드가 캔모어에 있는 호스텔로 배달이 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이 크레딧 카드를 쓰지 않을 것이다.
연회비가 $120 이기 때문에! 캘거리에서 텔러가 잘 못 만들어 줬는데 취소가 안되서 내가 직접 콜센터에 전화를 해서 취소를 해야한다.
콜센터에 전화를 하려면 카드 번호를 알아야 한다.
쓰지도 않는 카드를 받아야 한다.
받으러 가려면 $12의 버스비가 든다.
결국 난 쓰레기를 주으러 $12를 씀 하하하하
얼마전에 캔모아에 있을 때는 눈천지였는데
그새 기온이 올라 녹았다.
녹은 것도 이쁜 듯
산에는 눈이 여전히 쌓여있었다.
하 역시 캔모아가 한적하고 느낌있기는 했다.
밴프에는 3월인데도 여전히 스키타는 사람 관광 온 사람 천지여서 북적북적한데 말이야
쨌든 크레딧카드(라 쓰고 쓰레기라 읽) 가지고 다시 밴프로!
가기 전에 버스 시간이 남아서 팀홀튼가서 치킨 랩이랑 샐러드 세트 먹었다.
따로 사면 한 $10정도인데 같이 사면 $6.99! + 세금..
하지만 샐러드가 짜다
다시는 안먹기로 다짐했다. 해먹어야지
그렇게 집에와서!
일요일이지만 한 번 콜센터에 전화해봤다.
받는 사람이 있다. 오;
하지만 내 짧은 영어가 문제였을까 아니면 저 사람들이 회선 돌리기는 하다가 실수를 한 걸까
3번이나 크레딧 카드 관련 부서로 넘어가질 못해서
월요일날 CIBC 방문하기로 다짐...
그래도 첫 전화영어였는데 오... 어렵다
내일 있을 전화면접이 두려워지는 것을 확인하는 순간이었다.
DAY 17.
20/03/2017
야호! 기상!
오늘부터 하우스메이트가 3주간의 휴가(부럽)를 떠난다.
일본에 있는 여자친구 만나러 간단다. 사쿠라 시즌이라면서 기대하면서 가던데
곧 한국에도 벚꽃이 피겠지
애니하우
아침 10시에 하기로 한 전화면접을 준비하고 있었는데(사실 멍때리고 있던듯)
10시가 넘어도 오지 않는 전화
뭐지 이건
저번에 불발난 적이 있어서(면접시간 2분전에 불발! 야호)
또 불발인가! 이번에는 메일로 알려주지도 않고!
하고 있다가 전화가 와서 부리나케 받았다.
흐 지금까지 얘기해본 네이티브 중에 제일 네이티브같았다.
어 뭐랄까 이 사람이 시험영어 녹음해도 되겠다는 느낌?
근데 시험영어보다 2배 빠름 ㅋㅋㅋ
그래서 몇몇 질문에서 2번씩 되물었었다.
아니 뭐라고 하는데 발음을 알아들어도 단어를 몰라;
단어공부하자...
쨌든 질문에 알맞지 않은 대답을 열심히 해가면서(ㅠ?) 나름의 열정을 보였는데 왜 이 사람의 대답은 perfect 랑 great 뿐일까
그렇게 25분간의 전화통화 후
복습을 해볼까 해서 녹음한 것을 틀었더니 내 목소리만 녹음되었다.
녹음 어플 ㅡㅡ ACR 쓰지 맙시다.
그렇게 씁쓸한 내 목소리만 흘러나오고.. 호호호
하... 뭐 그래도 잘 되겠지! 꼭 일하고 싶었던 곳이니까! 하고있다 하ㅏ핳하
그렇게 전화면접을 스르륵 해치우고 은행으로 ㄱㄱ
$12주고 줏어온 쓰레기를 해결하기 위해 갔지만
은행에서는 해결할 수 없고 콜 센터에 전화해야한다고 한다.
해봤는데 안되서 왔잖아 이사람들아...;
그래서 다시 전화해봤는데 이번에는 사람이 받는다.
근데 자기가 확인하고 있는 창에는 내가 연회비 $120를 안내도 된단다.
?
뭐여 누가 맞는거시여
쨌든 한국에서도 안쓰던 신용카드를 여기서 쓸(수도 있긴 하겠지만.. 거지 되면!) 일 없겠지 하고 안쓰겠다고 말하는데 이번주 금요일까지 보고 연회비 없으면 취소할 필요 없지 않냐 한다.
하.... 카드가 이쁘게 생겨서 봐준다
금색임!
쨌든 금요일에 다시 확인해보고 연회비 내야하면 취소할꺼
그리고 은행주소 바꾸고(캔모어 → 밴프) 장보러 갔다
항상 장 볼 때마다 느끼지만 뭘 사야할 지 모르겠다.
딸기 맛나보이지만 조금 마음에 안들어서 안삼..
작은데 비싼 느낌? 그리고 물러보였다.
결국 그래서 또 대충샀다.
반찬 좀 해놔야하는데 이런 쉬는 날에
하지만 다음 오프로 미뤄버리는 좋은 방법이 있지!
라면 안산게 다행이다.
퇴근할 때나 출근할 때 보면 날씨가 이렇게 화창하지를 않았는데 오늘은 화창해서 괜히 신기했다. 다만 햇빛 때문에 사진 찍을 때 눈부심 😎
주소를 밴프로 바꾼 기념으로 디스커버리 패스를 신청해 보았다.
디스커버리 패스 신청 ←요기
디스커버리 패스는 캐나다 연방 150주년을 맞이하여 국립공원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카드!
밴프에 사는데 국립공원 한 번 쯤은 가겠지! 라는 마음으로 신청하였다.
카드 발급이 무료니까 누구나 다 신청을 할 수 있고
누구나 다 신청을 했을 거고
누구나 다 신청을 할 것이므로
배송은 늦게 올 수 밖에 없겠지..!
대충 일하다 보면 배송오지 않을까 ㅎㅎㅎㅎ
(밤에 신청해 놓고 글은 다음날 퇴근 후에 쓰는... 하.. 역시 포스팅은 미뤄야돼😀)
캐나다 워킹홀리데이는 http://cafe.naver.com/gocan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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