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Review 3 | 잉글리쉬 페이션트 / The English Patient

Movie Review 3.

13/04/2017

Image result for the english patient movie poster
"The English Patient"


영화 정보

개봉 : 1996년

개요 : 드라마, 멜로/로맨스, 전쟁

국가 : 미국 영국

감독 : Anthony Minghella

출연 :
Ralph Fiennes(알마시)
Juliette Binoche(한나)
Kristin Scott Thomas(캐서린)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한국)
R(해외)


--------------------------------------스포일러 주의---------------------------------------

복엽기를 타고 비행하던 도중 추락하여 온 몸에 심한 화상을 입게 된 알마시는 제 2차 세계대전이 종전으로 치닫을 무렵 이름도 신분도 나라도 잃은 체 'English Patient'가 된다.

노래란 노래는 모두 다 알고 있지만 이름과 자신이 누구인지는 모르는 그는 의무 호송대에 의해 호송되지만 점점 건강이 악화되어 폐허가 된 수도원에 간호사 한나와 둘이 남게 된다.

알마시가 가지고 있는 스크랩 북과 그 안에 들어있는 여러 종이들로부터 알마시의 기억이 회상되고 중간에 나타난 카라바지오에 의해 점점 알마시가 누구인지, 어떤 사람이었고 무슨 일을 겪었는지 차츰 기억을 더듬어가게 된다.

그는 영국 지리학회의 일원으로써 사막을 탐험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클리프톤 부부를 만나게 되고 부인 캐서린에게 빠지게 된다. 그녀의 주위를 멤돌지만 서툴었던 그, 하지만 그녀 역시 그에게 끌리게 되어 둘은 사랑을 나누게 된다.

캐서린의 남편 제프리는 그러한 사실을 알게 되고 캐서린은 서서히 이 관계에 대해 두려움이 생겨 알마시를 떠나게 된다.
하지만 알마시는 그녀를 잊지 못하고 집착하게 되고 그녀에게 따라 붙지만 그녀는 외면한다.

그렇게 철수할 시점이 다가오게 되고 제프리가 데리러 온다하여 기다리던 도중, 제프리는 복엽기를 탄 채 그대로 알마시에게 곤두박질치지만 알마시는 극적으로 몸을 피하게 된다. 하지만 그 비행기에는 캐서린도 타고 있었고 그녀는 움직일 수 없을 정도의 부상을 입게 된다.

하는 수 없이 동굴에 그녀를 놔두고 이내 돌아오겠다는 말과 함께 사막을 건너는 알마시, 하지만 신분을 증명할 길이 없고 전쟁 중인 상황에서 그는 독일인으로 취급되어 이송되게 된다. 하는 수 없이 호송관을 살해하고 탈출한 그는 캐서린에게 돌아가기 위해 중요한 사막 지도를 독일군에게 넘기고 그 대가로 비행기를 얻어 캐서린에게 돌아가게 되지만, 그녀는 이미 싸늘한 주검이 되어있었다.

너무나 열렬히 그녀를 사랑했던 알마시는 그 때 자신이 죽었다고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회상한 뒤, 한나에게 안락사를 부탁함으로써 생을 마감하게 된다.

---------------------------------------------------------------------------------------------------------------------

160분의 긴 상영시간을 가지고 있지만, 사실 내용을 요약하면서 상당히 간단명료하게 압축시킬 수 있었다. 다만 너무 짧을 것 같아서 적당히 풀어 써 봤는데, 요약하면서 이 영화가 잘 만들어진 영화이구나 싶었다.

서로가 서로를 열렬히 사랑하는 것. 그것은 사람이 느낄 수 있는 가장 강력한 감정이다. 사랑하기에 모든 것을 주고 싶고, 모든 것을 갖고 싶어하는, 그런 욕망. 아름다운 장면들과 함께 주 배경이 되는 사막의 삭막함과 모래바람은 그러한 사랑의 느낌을 좀 더 뒤에서 받쳐주는 그런 훌륭한 바탕으로 비춰졌다.

Every night, I cut up my heart, but in the morning, it was full again.

알마시의 대사가 기억에 남는 영화이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