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47 | [밴프] Fairmont Orientation 2 / CIBC Feedback Call
DAY 47.
19/04/2017
오리엔테이션 둘째 날에는
액티비티 천국이다..ㅎ
우선 호텔 브랜드 및 비전과 목표, 지향점에 대한 것이 주를 이루는데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되면서 우리가 참여해야하는 부분들이 많다는 것.
오리엔테이션 중 한줄기 희망 점심시간!
많은게 있는 뷔페는 아니지만 그래도 알차고 맛있다.
특히 디저트 굉장히 달고 맛있음!! 예~
쨌든 점심을 먹기 전이나 먹은 후나
둘째 날에는 호텔에서 우리가 어떠한 자세로 고객들에게, 코워커들에게 행동해야하는지가 중점적으로 이뤄진다.
호텔에서 제시하는 4가지 큰 비전이 있는데
각기 유기적으로 연결된 이 지향점을 우리가 어떤 식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실제 행동할 것인지가 주를 이룬다.
Hospitality 분야이고 럭셔리 호텔이므로 당연한 내용이지만,
나에게는 생소하기만 한.. 그런 분야ㅜㅠ
첫째 날은 수동적 리스닝 시간이었다면
둘째 날은 능동적 리스닝 시간이었다.
내용을 못들으면 참여가 아예 안되기 때문!
8시간에 걸친 이 리스닝 시간은.. 사실 제대로 알아듣지 못한 것이 더 많지만..
도움이 되었다 생각한다.
지역 총괄 매니저도 잠깐 와서 얘기 듣는 시간도 가져보고,
큰 호텔이고, 체계적인 것이
규모가 큰 곳에 다니는 것이 작은 곳과는 어떤 점이 다른지 확연하게 느낄 수 있었고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쨌든, 직원강령 같은 것이니까 여기 사는 동안은 준수해보아야지.
공부할 책이 한 권 더 늘었다.
후... 가져온 책도 아직 다 안하는데 언제 다 함ㅋㅋㅋ
쨌든 너덜너덜해진 나의 뇌와 귀를 들고 집에 들어와 어젯밤 한국에서 진행된 대선토론을 챙겨보았다.
ㅋㅋㅋㅋㅋ... 보면 볼 수록 왜 웃기기만 할까.. 안타깝다...... + 내 자신도 ㅠㅠ?
쨌든 슬슬 배가 고파서 밥이나 먹으러 왔는데
아니 갑자기 전화가 오길래 들어보니 CIBC라는데
처음에는 interview 밖에 못들어서
아니 내가 CIBC에 지원한 적이 있었나 싶었는데
survey interview 였다...ㅋㅋㅋ 아.. 진짜 인터뷰구나 그냥..ㅎ
그래서 그냥 뭐 최근 콜센터에 전화했을 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평가를 해달래서
항목 별로 열심히 평가해주다가
나중에는 그냥 점수만 매겨줌. 항목 너무 많다 얘들아..
그렇게 받아놓은 밥은 다 식었다고 한다 ^ 0 ^
쨌든, Feedback Call? 이라고 부르던데 나름 재미있었다.
담당자도 내가 막 이상하게 얘기해서 재미있었겠지?
서로 윈윈할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라 생각한다 ㅎㅎㅎㅎ
쨌든 오리엔테이션을 이틀에 걸쳐서 진행해보니 느꼈던 것들은
1. 작은 곳에서 일하다가 큰 곳에 와보니 복지나 일처리 과정 등등 전반적으로 일하는 곳과 일하는 것이 차이가 많이 난다는 것을 느꼈다.
실제로 일을 해봐야 좀 더 알 수 있는 부분이지만, 일에 투입되기도 전부터 이렇게 교육을 하고, 서로 소통해나가려 하는 모습이 생소하면서도 좋았다.
한국에서 이런 직장생활을 해본 적이 없어서 오리엔테이션 같은 것도 들어본 적이 없는데 과연 한국에서 정규직으로 채용이 되어서 일을 시작하게 된다면 이런 분위기의 오리엔테이션을 들을 수 있었을까?
2. 직책, 부서 등이 통합된 오리엔테이션이었다.
같은 부서라는 소개를 받은 사람이 한 명 있었는데
같은 직책이려나 싶었는데 부서 내 최고 매니저였다. Director...
그렇지만 그런 사람도 우리와 같이 오리엔테이션을 들었다.
정말이지 많은 생각이 들었다....
3. 좋은게 좋은거다.
원래 여기에서 일해보고 싶었는데, 실제로 트레이닝룸에 앉아 오리엔테이션을 듣고 있으니 굉장히 신기하고 좋았다.
그리고 시급도 같은 직종 다른 호텔에 비해 쎄고
직원 복지가 되게 좋으니까(혜택 굳ㅎㅎㅎ)
좋은게 좋은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 이건 그냥 마음먹기에 따라 달린것 같긴 하지만!
캐나다 워킹홀리데이는 http://cafe.naver.com/gocan 에서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