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44 | [밴프] Totem Souvenirs / Cave and Basin / 피자 in Tavern

DAY 44.


16/04/2017


화창한 날을 맞이하여!

출근을 할 준비를 해보자.

새로 옮긴 일자리는 드레스 코드가 존재한다...

신발을 검정색으로 맞춰야 한다는 것.

한국에서 떠나올 때 검정색 신발을 챙겨오질 않았으므로 신나게 쇼핑을 해보았다.
(사실 안 신남)

지난 주에 봐둔 신발을 다시 보러갔는데 아니 글쎄 세일이 끝났네? 정가로 돌아왔네?

그래서 뒤돌아보지않고 FootLocker 로 향했다.

나이키, 아디다스, 반스, 컨버스 등등 많이도 파는데 일단 이쁜건 별로 없음.

세일하는 건 더더욱 없음

올검 신발도 별로 없음

= 살 수 없음


사실 딱 하나 마음에 드는 것이 있었다.

마침 세일 중이었고(거의 50%) 디자인도 괜찮았고, 색상도 올검이라 딱 사기에 조화로웠지만..

신어보니 글쎄.. 과연 이걸 일하면서 적합하게 신을 수 있을까

라는 의구심이 들었다.

역시 이쁘면 기능성이 조금 떨어지는 법이렸다.

풀타임으로 일해야할 나이기 때문에 결국 다시 footlocker 오기 전 매장으로..


흑.. 그래도 뭐 가격 빼면 다 마음에 드니까 산다 내가.

하면서 사는데 로컬할인이 된단다.

캐쉬나 데빗은 10%, 크레딧카드 5%래서 데빗으로 결제!

기념품 가게에서 신발을 사고 있는 모습이 스스로 조금 이상했지만 어쨌든, 기왕 산 거 일할 때 잘 신고 나중에도 잘 신어야지. 부숴지지만 말아다오.





그리고 날씨가 너무나도 화창해서
초점은 흐려야 제멋

Cave and Basin 이라는 곳에 산책을 가보았다.

가보니 온갖 곳에 여기가 캐나다 국립공원의 시작이라고 써놨는데, 캐나다 역사도 모르고 국립공원 역사도 모르는 나로써는.. 아 그렇구나 하면서 그냥 슥 지나감.

마치 스펀지 같은 흡수력. 사실이 아니어도 받아들일 기세..

쨌든


요로코롬 생긴 입구를 들어가면

(수 - 일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입장 가능)


이런 간단한 설명이 들어있는 간판이 몇 개 있고


동굴로 가는 입구가 있다.

아니 사실 그냥 여기가 동굴 입구인데

들어가다보면 천장이 낮아진다.

머리 조심!





유황냄새가 가득한 Cave and Basin ~

은은한 향이 참 향기로워서 금방 나왔다,,


뒤로는 이제 역사 기록관이랑 산책로 정도가 있는데


대형 스크린으로 영상도 보여주고



밖에도 역시 유황냄새 풀풀 풍기며 온천(?)수가 샘솟고 있다.

보면 기포 올라옴



망원경이 있길래 눈대고 보다가

핸드폰카메라 대보니까 오... 이렇게도 촬영이 되는군? 싶어서 찍어봤다,

부질없지만 재밌었다😃



전망 좋음.






일요일엔 Tavern 에서 피자 세일을 한다.

모든 종류 세일은 아니고 4가지 피자만 세일을 하는데

Margarita, Mediterranean, Classic, Donair

이렇게만 한다.

오늘은 클래식이랑 도네어를 먹어보기로!

그리고 다이스케상이 추천한 Pork Belly Mac + Cheese 도 시켜먹기로 했다.



 $18.5 → $10(Only Sunday!) 도네어 피자



 $16.5? → $10(Only Sunday!) 클래식 피자


$17 포크벨리맥 + 치즈
세일따위 없음

다이스케상 나 만나기 전에도 이미 맥주 두캔 깠던데 또 한 잔 시키는거 보소..

적당히 드세여~ 


大輔さん酒適当お召し上がりください

맞게 쓴건가? 구글 번역기 일 제대로 하겠지 뭐..


쨌든, 맥주 먹느라 배가 미리 불러버린 다이스케상을 대신해 피자를 더 먹을 수 있었다.

아싸 이득이요~

덕분에 배부름..





캐나다 워킹홀리데이는 http://cafe.naver.com/gocan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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