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42 | [밴프] 이사

DAY 42.

15/04/2017



전에 일하던 직장을 한 달만에 때려치우고(미안!)

새로운 보금자리로 이사했다.

올 때보다 짐이 조금 늘어서 그런가 이동하는데 조금 힘이 들었지만..

아니 사실 많이 힘들었다.

걸어가는 것 보단 $2 내고 버스타는 것이 훨씬 낫다는 것을 몸소 깨우침..

택시는 좀 비싸니 버스탈려했는데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길어서

날씨도 좋은데 걸어 올라가지 뭐 이래가지고 결국 운동이나 잘 한 셈이 되었다. :)

버리고 싶다.








우선 방 배정부터 받아야하므로 Staff Housing Office로!

401C (Cascade Building)에 있는 오피스는 베이스먼트 층에 있다.

괜히 1층(?)으로 올라가서 계단으로 캐리어 들고 내려옴..

401C는 호텔 앞에서 바로 보인다! Food Store 건너편에 있음.



가면 이미 내 서류는 모두 준비되어 있다. 읽어보고 서명해야 할 6페이지 짜리 (사실 더 많은데 나중에 읽어봐도 됨) 서명을 하면 뜯어서 가져간다. 사진이라도 찍어볼 걸~

그러면 키랑 오리엔테이션 일정 설명이랑 해주면서 나를 내 집으로 데려다 줄 직원이 온다!

이름 까먹었어요 직원분~ ㅈㅅ

쨌든 가져온 짐이 많았으므로 사이좋게 반씩 가져가서 방에 도착하면 처음 들어올 때 방 상태가 어땠는지 체크를 한다.

굉장히 대충 체크하므로 웬만해서는 다 good... 으로 표시를 하다가 가끔 막 안되거나 부숴지거나 했으면 표시했다. 한 3개 빼면 다 괜찮긴 했다.

다만 룸메가 방을 지저분하게 썼어가지고.. 조금 더럽긴한데 얘는 곧 빅토리아로 떠난단다.

가면 다 치워버려야지!

직원 숙소 신청할 때 tidy 한 방 선호한다고 제출했는데 very tidy 로 했어야하나.. 하는 그런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는다

방 바꿀까 싶지만서도 그래도 짐도 다 풀었고 새로운 거 경험할 겸 해서 눌러 앉아 보기로 결심!

다만 와이파이조차 설치를 안해놔서(룸메가) 내가 설치해야한다.

이것도 새로운 경험.... 어케함 근데?ㅋㅋㅋㅋ


데이터도 1GB 짜리 신청해서 왔는데.. 늘려야하나 고민고민



어쨌든 스탶 하우징 직원이 직원 식당(Staff Cafeteria), 유니폼 받는 곳, HR 알려줘가지고

아니 알려만 주고 그냥 가버렸다. 무심한 사람

HR에 가서 우선 staff ID card 발급을 받았다.

목요일 날 다시 오라고 했던가? 아 기억이 안나네.. 뭐 패스워드 설정해야 한다 했었나..


staff ID 가 있으면 이제 유니폼을 받을 수 있다.

Room Attendant는 셔츠 3벌 바지 2벌!

그 와중에 프론트데스크 유니폼 이뻐보임.. 영어공부 열심히 해서 부서 옮겨보고 싶다.


그리고 너무나도 배가 고파서 혹시 카페테리아 쓸 수 있냐고 물어봤는데 

오 쓸 수 있단다.

$4 충전되어 있을거라고!

진짜다!

메인이 $2.5, 과일 $0.5, 요거트 $0.5, 과자 $0.5, 사이드 $1.5 .....

뭐 이런 식으로 돈 내고 골라 먹을 수 있는 것이 있고

시리얼, 감자튀김, 음료수, 샐러드, 스프, 빵 ......

들은 무제한 공짜!


모자라면 돈(현금) 넣어서 더 사먹을 수 있고

뒤쪽 자리 앉는 곳에 가면 뷔페식으로 음식도 몇 가지 있었던 듯 싶다.

내일 먹어봐야지ㅎㅎㅎ


아직 일 시작도 안했는데 식대 제공 감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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