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32 | [밴프] Inspection / Second Cup / Indigospirit
DAY 32.
04/04/2017
직원 숙소 검열(?)이 있었다.
내가 사는 직원 숙소는 right 이 아니라 privilege 라며 거주하는 동안 자유로우면서도 방을 유지해야할 의무가 있다.
내가 나가면 나중에 쓸 사람도 같은 혜택을 받아야 하기 때문!
휴일이라 집에 있었기 때문에 그들이 무엇을 하는지 고스란히 볼 수 있었는데
생각보다 꼼꼼해서 뭔가 부끄러웠다.
청소라도 제대로 해놓을껄!
선반에 있는 먼지까지 체크해서 적어가더라...
근데 그거 말고는 내가 왔을 때부터 문제가 있었던 부분들이 주였다.
2주에서 한 달 주기로 검사를 하는 것 같은데 저번 검사때는 왜 몰랐던 것처럼 보일까...?
쨌든 요목조목 다 살펴가면서 꼼꼼히 적어가더라
나중에 불이익 돌아오진 않겠지???
그리고 쉬는 날답게 낮잠! ㅎㅎㅎ
사실 어제 늦게 잤다.. 오늘? 오늘 늦게 잤다..
자는 시간 줄여서 생산적인 일 좀 하자!
낮잠 자다가 캔모어 호스텔에서 친구가 되었단 Scemoore를 만나기로 약속을 했어서 시간 딱 맞춰서 나갔다!
이 친구는 일하고 왔어서 유니폼 입고 나왔는데 오... Guest Service Agent라 그런가 유니폼 좀 탐났다ㅋㅋㅋㅋ
영어공부하자.. 부서 바꾸려면
금방 가야해서 근처에 있던 세컨컵으로 가서 카푸치노 한 잔 때렸다!
캐스캐이드 몰 안에 있어서 매장도 그리 안크다.
그냥 빠르게 주문해서 뭐뭐 파는지 잘 모름!
시나몬 안올려달라고 해서 그런가 그냥 거품+커피.. 맨날 커피같은거 시키면 말할 때 쉽게 까먹는 건 한국이나 여기나 여전한 것 같다. 챙겨먹자 잘..
그래도 커피 맛은...
사실 커피 맛 아직 잘 모르겠다!
예전에는 거의 안 마셨는데 그래도 요즘에는 마신다!(일할 때 주는 커피...)
그렇게 한 삼주간 있었던 얘기 서로 하면서 근황 얘기하고
워킹 끝나고 어쩔건지 말하고
이 친구는 카나나스키스 에서 일하고 있다.
물가가 싸고 돈 쓸 일이 거의 없어서 세이빙 하는 데 좋다고 오라고 꼬드긴다ㅋㅋㅋ
그래도 여기 있을래
그치만 비싸긴 함!!
그렇게 짧은 만남 이후 ㅂㅂㅇ 하고 가보고 싶었던 책방에 가봤다!
아마 체인점일텐데
여느 서점과 비슷한 느낌이다
책을 팔면서
이런 공책도 파는 그런 곳!
몰스킨 $18 정도 스케치 북 (가운데 보이는 작은 검은 책) $9 정도
책값은 $24.99 ?
싸진 않다.
도서관에 있는 책들 보는 거랑은 느낌 또 달라서 막 사고 싶거나 그랬지만
읽을 수 없으므로 패스..
꼭 한 권 정도는 읽을 수 있을 실력을 키워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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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씨 참 좋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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