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40 ~ 41 | [밴프] Boston Pizza / 이사준비 + a

DAY 40.


12/04/2017




매주 수요일은 Boston Pizza 에서 윙 세일을 한다.

50% 디스카운트!

윙은 세 가지 종류가 있었는데

Fried, ?? (기억 안남), All meat(순살?) 뭐시기 이렇게 있었다.


양념은 뭐 한 대여섯가지 정도 고를 수 있는데

Thai chilly 랑 honey garlic 을 먹어보았다.

매콤한 것 먹어보고 싶었는데 타이칠리 안매움~


사이즈는 starter, double, triple(맞나?) 이렇게 세 가지가 있는데

starter가 원래 $12 조금 넘는 가격이고

double 이 $23 정도?

triple 이 $3x 정도... 역시 사진을 찍어놔야돼


하지만 어쨌든 반값이니까!

한 접시만 먹을라 했지만 8조각으로는 부족한 것..

그래서 두 접시 먹었다!



타이 칠리


허니 갈릭



생긴 거 둘 다 똑같음


윙 먹겠다고 눈 맞아가면서 오고 갔지만 성공적이었다.


한국에는 이렇게 꽃이 피고 있다는데 여기는 여전히 눈 천지이다.

사진 고마워 내 사랑♥





DAY 41.


13/04/2017




숙소 온 지 거의 한 달 만에 다시 짐을 싸게 되다니

인생 알 수 없는 것

그래도 가고 싶은 곳에 가게 되었으니 좋은 기분만 들고 있다.


이제는 제대로 정착하겠지..

얼마나 일하고, 언제 떠나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

있는 순간에는 최선을 다해서 살아야지

영어 공부도 조금 더 하고 일도 열심히 하고 세컨잡도 구해보고

돈 모아서 영국가야지 ㅎㅇㅎ




쨌든 짐을 쌌다.


아직 다 싼 건 아니지만 거의 다 넣음

근데 어째 한국에서 캐나다 올 때 보다 쉽게 쌌다.

공간도 더 남는 그런 느낌..?

뭐지? 늘면 늘었을텐데?

이렇게 짐싸는 능력이 자라나고 있는 듯 싶다.

그나저나 나의 룸메는 항상 컴퓨터 앞에서 유투브 보거나 게임해서 한달 동안 딱히 얘기해본게 거의 없다.

심지어 나 오고나서 3주 정도 휴가를 떠났으니.. 뭐 혼자 지내느라 편하긴 했다만!

첫 룸메였는데 교류가 별로 없었으니 뭐

덕분에 좀 더 내가 다가가야지 기회가 더 생긴다는 것을 한 번 더 느끼게 된다.


일을 구할려해도 내가 먼저 가서 이력서 돌리고 말 꺼내야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거나 좀 더 가까운 관계를 만들기 위해서도 내가 먼저 다가가는 것이 더 빠르고 쉬운 그런 것이라는 걸.

물론 여기 사람들은 착하고 친절하다.

먼저 인사도 해주고 how are you 가 항상 입에 베어있는 그런 사람들이지만

거기서 끝이다 보통.

내 입장에서는 how are you가 인사를 넘어서 안부를 묻고 근황을 묻는 그런 것이라 보이지만

그들의 입장에서는 그냥 인사의 일부인.. 그런 느낌?


새로운 곳에 가면 새로운 사람들이 잔뜩 있을테니

좀 더 얘기해 볼 그런 기회가 생겼으면 한다.

내가 그런 기회를 만들었으면 한다.


오 오늘은 뭔가 진지한 일기 같이 써버렸구만😄

웬종일 눈오다가 구름구름한 날씨가 됨


오리!

흑 오리도 제 짝이랑 같이 다니는 밴프..





캐나다 워킹홀리데이는 http://cafe.naver.com/gocan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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